[상보] 경북 영덕 산불 '동원령 1호' 발령...가용 자원 총 동원·송전선 파손 단전 사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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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경북 영덕 산불 '동원령 1호' 발령...가용 자원 총 동원·송전선 파손 단전 사태 대비
  • 민병권
  • 승인 2022.02.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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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산불, 동원령 1호 발령
영덕 산불, 동원령 1호 발령

소방청이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변 시도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동원령 1호'를 16일 발령했다. 

소방력 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동원령 1호는 당번 소방력의 5%를 동원하고 2호는 10%, 3호는 20%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및 지자체에서는 가용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방 방화선 철저 구축 및 화재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사전에 대피토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인근 송전선로 파손 및 단전 발생 상황에 대비하여 승강기 불시 운행 정지 등 불편사항 사전 주민 안내하고 한전 복구인력 사전 준비 등 비상상황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진화대원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대원들이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 방화선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대원들이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 방화선 작업을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영덕 산불과 관련, "조속히 진화되고, 주민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경북 영덕에 난 산불이 확산되면서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산불 진화에 애쓰시는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의용소방대, 공무원, 주민들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8분께 경북 영덕군 영덕읍 화천리에서 재발화한 산불이 강풍으로 확산되고 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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