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멜론이 전날 발생한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로 인한 이용자들의 피해 보상 조치를 발표했다.
멜론은 16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현재 카카오계정 로그인 및 스트리밍 서비스는 정상화된 상황"이라며 "다만 일부 기능들은 복구가 진행 중으로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멜론이 복구를 진행 중인 서비스는 '차트 , 친밀도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검색 등 일부 기능이다.
멜론은 보상 조치로 이용권을 보유한 고객의 사용 기간을 3일 연장할 예정이다. 대상은 이날 기준 멜론 이용권(정기결제 및 티켓 이용권)을 보유한 고객 전체가 해당된다. 정기결제 이용권 이용자는 결제일을 기존 일자에서 3일 미뤄 주고, 티켓 이용자는 기존 만료일을 3일 연기해준다.
멜론은 "일부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서비스에 대해서도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이번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으신 멜론 이용자분들께 사과와 양해의 말씀 올린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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