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철도여행의 백미인 '스토브 열차'가 1일 운행을 시작했다.

아오모리(青森)현의 겨울 명물인 스토브열차는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츠가루반도(津軽半島)에 있는 고쇼가와라(五所川原)역과 나카사토(中里)역 사이 12개 역을 왕복한다.
석탄을 연료로 하는 난로에서 승무원이 직접 구워주는 아오모리 특산물인 오징어도 별미다.

승객들은 지난 1930년부터 운행된 스토브 열차로 편도 46분의 눈덮힌 설국(雪國)을 가로지르는 겨울 여행의 묘미를 맛볼 수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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