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윤경림 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하고 27일 이사회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윤 사장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KT는 조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 새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사상 초유의 세 차례 연이은 CEO후보 사임으로 KT 경영공백이 수개월 더 지속될 전망"이라며 "2번 사장 후보로 뽑히고 2번 사퇴한 구현모 사장에 이어 윤경림 사장 후보가 주총 1주일을 앞두고 돌연 사임했고, 회사는 사실상 업무마비 상태"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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