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기준치의 45배에 달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11일 NHK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6월 오염수 저장탱크 주변의 고인 빗물에서 1리터당 삼중수소 3만 3000베크렐이 검출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가 4센티미터 가량의 호스 균열로 새 나와 빗물을 오염시켰다며 외부 유출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균열은 작업자가 호스 포장을 커터 칼로 뜯다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추가 조사도 실시해 탱크 주변에서 1리터당 삼중수소 6만 7000베크렐 검출 결과가 나왔다. 해양방류 중단 기준치의 45배에 달하는 수치다.
앞서 일본 정부는 처리수 삼중수소 농도를 1리터당 6만 베크렐 이하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며 바닷물을 오염수와 섞어 삼중수소 농도를 40배로 희석해 1리터당 1500베크렐 농도로 맞춰 해양 방류할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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