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韓→日 노선 항공 수요 회복세...일본 소도시 중심 재방문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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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韓→日 노선 항공 수요 회복세...일본 소도시 중심 재방문율 높아
  • 민병권
  • 승인 2023.08.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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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엔데믹 이후 한·일 간 여행수요도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섰다.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롯데·신라·현대 등 면세 업계는 K-콘텐츠 활용 및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모시기에 한창이다. 

일본 여행을 위한 항공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사 한일 노선을 이용한 승객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일본을 재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월 한국발 일본행 제주항공 노선을 이용한 19만7295명 중 27천635명(14.0%)이 일본을 2회 이상 방문했다.

제주항공은 일본 소도시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여행객의 재방문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이 지난 3월 재개한 마쓰야마, 시즈오카의 재방문율은 각각 14.4%, 14.3%으로 나타났다. 

한일 노선 다변화 전략을 추진해온 제주항공은 인천∼마쓰야마· 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 노선을 단독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이타, 히로시마 노선도 평균 70% 후반대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 노선은 이미 포화상태라는 시장의 예측을 넘어서며 제주항공의 한일 노선 다변화 전략이 힘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여행지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주항공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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