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령자 인구가 1950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17일 TBS뉴스 등 일본 언론은 18일 '경로의 날'을 맞이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인구가 3623만 명으로 통계가 남아 있는 1950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다만 총인구에서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9.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세계 200개국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또한 75세 이상의 인구는 처음으로 2000만 명을 넘었고 총인구 10명당 1명은 80세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2022년 현재 취업해 일하고 있는 고령자는 19년 연속 증가해 912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고령자의 취업률은 25.2%에 달해 일하고 있는 사람 7명에 1명은 고령자로 나타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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