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회담을 갖고서 가자지구 민간인 희생의 최소화를 당부했다.
6일 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가 이날 저녁 네타냐후 총리와 약 20분 간 전화 통화로 가자지구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정상의 통화는 하마스가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된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기시다 총리는 통화에서 무장조직 하마스의 테러 행위를 단호하게 비난한다고 밝히는 동시에 사태의 조기 진정과 국제인도법을 포함한 국제법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공존하는 '2개 국가 해법'을 지지한다는 뜻도 재확인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행사 참석을 계기로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가자지구 정세와 관련해 논의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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