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23-24회계연도 상반기 역대 최고 매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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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23-24회계연도 상반기 역대 최고 매출 기록 
  • 이수빈
  • 승인 2023.12.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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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은 23-24 회계연도 상반기에 작년 동기 대비 134% 상승한 26억 달러 순이익을 기록, 역대 최고 수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모기업인 에미레이트 그룹의 상반기 매출은 183억 달러에 달해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의 수익은 지난해 대비 138% 증가한 27억을 기록했고, 현금 보유고는 9월 30일 기준으로 116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23-24 회계연도 상반기 동안 A380 항공기를 발리, 베이징, 버밍엄, 카사블랑카, 니스, 상하이, 대만 등의 노선에 재도입하고, 지난 7월 몬트리올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에게 항공, 에어 캐나다, 에티하드 항공, 케냐 항공, 필리핀 항공 등 총 8개 항공사와 코드쉐어 협정을 맺으며 네트워크를 확대한 바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총 144개 공항에 취항,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작년 대비 31% 증가한 2610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으며, 여객탑승률 (passenger seat factor)은 81.5%를 기록했다. 여객운송실적(RPKM) 기준 에미레이트 항공의 수송량도 35% 증가했다.

에미레이트 그룹 내 공항 지상 조업 사업 부서인 드나타(dnata)는 올해 상반기에 25억 달러의 매출 및 1억 9300만 달러의 최대 수익을 기록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번 회계연도 상반기에 대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통한 항공기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최신식 인테리어 디자인 및 서비스를 도입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뉴욕,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싱가포르 노선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사진 에미레이트항공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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