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1794명 환아 치료·소원 성취 지원
상태바
JYP엔터테인먼트,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1794명 환아 치료·소원 성취 지원
  • 김상록
  • 승인 2023.12.27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 JYP EDM DAY'를 진행한 박진영, 트와이스 지효, 스트레이 키즈 방찬(왼쪽부터).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총 1794명의 환아 치료 및 소원 성취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JYP는 2002년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소아 병동에서 연말 자선 음악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다방면으로 전개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대중에게 받은 큰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하고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아이들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JYP는 지난 24일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3 JYP EDM DAY] Every Dream Matters!' 영상을 게재하고 EDM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수행한 활동과 세부 내용을 알렸다. 한 해 동안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을 결산하는 행사 'EDM DAY'는 JYP 수장 박진영과 소속 연예인인 트와이스 멤버 지효, 스트레이 키즈 멤버 방찬이 진행을 맡았다. EDM 사업 수혜 아동 및 가족, 협력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JYP는 2020년 삼성서울병원, 2021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협력해 치료비 지원을 진행했고 더 많은 아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2023년 5월 국립암센터와 서울아산병원과도 업무 협약을 맺었다. 올해 방글라데시, 베트남,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총 5개 국가 아동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며 국내외 총 825명의 생명을 살렸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지원한 아동수는 총 1523명에 달한다. 

치료비 지원 기금은 2023년 누적 기준 JYP 본사 23억5000만원, 일본 지사 3600만엔(한화 약 3억 3000만원)이다.

'2023 JYP EDM DAY'에 출연한 이사랑 양의 어머니. 사진=JYP유튜브 채널 캡처

히르쉬스프룽병을 앓고 있는 이사랑 양(만 5세)의 어머니는 "1년간 병원 생활을 하면서 경제적 부담감으로 인해 고민이 많았다. 사정을 아는 서울아산병원에서 JYP의 치료비 지원 사업을 소개하여 치료를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한성현 양(만 10세)은 EDM 치료비 지원 사업으로 뇌종양 수술을 한 이후 항암 치료를 통해 건강이 호전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박진영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기쁘다"며 "두 명의 딸을 둔 아버지로서 가슴이 아픔과 동시에 자랑스럽다는 감정이 들었다. 둘 다 씩씩하게 이겨내고 있는 것이 고맙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JYP는 2019년부터 'EDM 소원 성취 사업' 프로젝트를 펼치며 난치병 환아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하고 소중한 소원을 이뤄주는 등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올해는 40명의 소원 성취 사업이 진행되었고 지금까지 해당 사업 일환 총 271명의 꿈이 실현됐다. 

투병 생활 중 큰 힘이 되어 준 NMIXX(엔믹스)를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이룬 조예빈 양(만 10세)은 "자신감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NMIXX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며 "그 덕에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