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타벅스에서 발생한 40대 남성의 총격 사망 사건 용의자가 야쿠자(폭력단) 간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NHK 등에 따르면 에히메(愛媛)현 경찰서는 전날인 14일 오후 4시께 시코쿠추오(四国中央)시의 스타벅스에서 이시카와 유이치로(石川雄一郎, 49) 씨가 가슴에 총을 맞아 출혈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를 전국에 공개 지명수배했다.
이날 발표된 용의자는 시코쿠추오시에 사는 지정폭력단(야쿠자) 이케다(池田)조직의 간부인 마에타니 유이치로(前谷祐一郎, 62)로 사건 직후 총기를 지닌 채 현장에서 동쪽으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아진 이시카와 씨와 마에타니 용의자 사이에 개인적인 갈등이 있었다고 보고 있으며 약 200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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