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이 처음으로 5조 엔을 돌파했다.
17일 TBS뉴스에 따르면 일본 관광청은 이날 방일 외국인의 여행 소비액이 5조 2923억 엔(약 48.2조 원)이었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이전인 2019년 4조 8135억 엔을 웃돌아 처음으로 일본 정부가 목표로 한 5조 엔을 넘어섰다.
1인당 평균 소비액은 21만 2000엔(약 193만 원)으로 2019년보다 5만 3000엔이 늘어났다.
엔화 약세로 일본 국내의 서비스와 상품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져 체류 일수가 크게 늘어나 숙박과 레저에 많은 비용을 사용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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