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법치 무너져, 진실 반드시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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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법치 무너져, 진실 반드시 밝혀질 것"
  • 허남수
  • 승인 2020.10.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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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29일 횡령과 뇌물 혐의 등으로 징역 17년형을 선고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법치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형이 확정되자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내가 재판에 임했던 것은 사법부가 자유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그러나 대법원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 2월 항소심 직후 법원의 구속집행 정지 결정으로 석방된 이 전 대통령은 석방 8개월만에 다시 수감된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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