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모더나 생산차질…공급일정 조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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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모더나 생산차질…공급일정 조정 불가피"
  • 김상록
  • 승인 2021.07.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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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최근 모더나측이 생산차질 문제로 공급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현재 모더나 측과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7~8월분 도입 물량과 일자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애초 국민 여러분들께 약속 드린 대로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접종 계획을 보완해 조만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지영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지원팀장은 전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모더나 측에서 생산 관련 이슈가 있다고 통보를 해왔다"며 "현재 사실관계 파악과 대책 마련을 위해 실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행정적·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가 모더나와 계약한 백신 물량은 4000만회분(2000만명분)이다.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물량은 108만회분이다. 다음달 2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55~59세는 지역과 무관하게 모두 모더나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변경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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