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링컨 국무장관 "러시아, 베이징올림픽 기간에도 우크라 침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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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링컨 국무장관 "러시아, 베이징올림픽 기간에도 우크라 침공 가능"
  • 이태문
  • 승인 2022.02.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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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외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11일 호주 멤버른에서 열린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4개국 외무장관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에 새로운 병력이 도착하는 등 우려스러운 조짐이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 신규 병력이 도착하고 있다는 점도 그렇다”며 “우리는 우크라 침공이 언제든 시작될 수 있는 시점에 있으며, 올림픽 기간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현재 우크라이나 주재 미 대사관의 기능을 축소하고 있으며, 국무부 명의로 현지의 미국인에게 우크라이나를 즉시 떠나라고 거듭 요청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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