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비대가 리시찬스크시에서 퇴각한 후 러시아는 루한스크 대부분 지역을 장악하게 됐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4일 오전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은 루한스크의 마지막 도시 리시찬스크를 장악한 후 우리가 통제하고 있는 도네츠크의 도시로 군대를 이동시키고 있다"며 "적군은 슬로비안스크 방향으로 보호로디치네, 마자니우카, 돌리나 우크라이나 정착촌을 공격 목표로 이동하는 것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군 정보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현재 슬로비안스크와 크라마트르스크로 이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군 참모부는 "러시아군은 공격을 재개하기 위해 병력을 재편성하고 있다"며 "대대급 병력이 이지움에서 스니츠키우카 방향으로 이동 중이며 대규모 포병 부대도 배치됐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은 리시찬스크를 장악한 후 대부분의 루한스크주(州) 전체를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