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성의 육유(육아휴가) 취득률이 10년 연속 증가했다.
31일 아사히TV는 후생노동성의 2022년도 고용균등 기본조사를 인용해 지난해 남성의 육유 취득률이 17.1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10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내세운 2025년도 50%의 정부 목표치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남성은 2021년도보다 3.16포인트 늘어난 17.13%를 기록했지만 여성의 경우는 오히려 4.9포인트 줄어들어 80.2%까지 감소했다.
이에 대해 후생노동성의 담당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규모 기업일수록 일손 부족의 심해 육유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지 않나 싶다"고 분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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