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김히어라 일진·학폭 의혹 휩싸여…동창들 "본 모습 찍은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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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김히어라 일진·학폭 의혹 휩싸여…동창들 "본 모습 찍은거 아니냐"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9.0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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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히어라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히어라가 학창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김히어라는 학교 폭력을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이사라 역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6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2000년대 초중반 모 중학교의 일진 모임 멤버였다. 이들은 또래의 돈을 갈취해 유흥비로 썼으며 그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히어라는 디스패치에 "모범생으로 살진 않았다. 놀았던 건 맞다"며 "그런데 (빅상지가) 일진 모임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당시 친한 애들끼리 온라인 카페를 만드는 게 유행이었다"며 "'빅상지'는 카페 이름이다. 일진만 가입하는 비밀 카페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반면,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는 ('빅상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아무나 가입되진 않는다며 "다음 카페는 일진들의 커뮤니티"라고 했다.

김히어라는 '빅상지'가 갈취와 폭행, 폭언을 일삼은 것은 맞다면서도 "직접 가담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김히어라와 같은 중학교 출신들은 김히어라의 '더 글로리' 출연을 접한 뒤 단체 대화방에서 "그냥 본모습 찍은 거 아님? 말투 똑같아. 중학교 모습 그대로네"라는 대화를 주고 받았다.

끝으로 김히어라는 "저를 합리화하기에 바빴다. '나 정도는 가해가 아니잖아'라며 애써 외면했다"며 "그런 생각들 자체가 문제였다.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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