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취임 1주년 이재용, 오늘 '부당합병·회계부정' 공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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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취임 1주년 이재용, 오늘 '부당합병·회계부정' 공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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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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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회장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법원을 찾았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했다.

그는 취임 1주년 소회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재판정으로 향했다. 이 회장은 저녁 무렵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재판의 피고인석에 앉아 있게 된다. 

이 회장은 이날 저녁 재판을 마친 뒤 별다른 행사 없이 취임 1주년을 보낼 예정이다. 이 회장은 회장으로 취임했던 지난해 10월 27일에도 공판에 출석했다.

이 회장은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려는 목적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서 불법 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2020년 9월 기소돼 3년1개월 동안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 회장 측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대해 '사업상 필요성이 충분한 상황'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재판은 다음달 17일 결심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결심공판이 열리면 검찰은 구형 의견과 구형량을 재판부에 밝히고, 이 회장이 최후진술을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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