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푸틴, 병력 부족에 15만명 추가 징집령 서명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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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푸틴, 병력 부족에 15만명 추가 징집령 서명 [우크라이나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4.04.0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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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부족한 병력을 보충하기 위한 추가 징집령에 서명했다.

31일 CNN 등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15만 명의 러시아 국민을 합법적인 군 복무에 참여시키는 정기 춘계 징집을 규정하는 법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언론들은 러시아 정부가 연례적인 춘계 징집령이라고 밝힌 것과 달리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생긴 병력 손실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번 추가 징집령으로 4월 1일부터 7월 15일 사이에 징집 자격이 있는 18세에서 30세 사이의 러시아 시민이 15만 명이 징집된다.

러시아 총참모부는 1년간 복무하는 신병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전쟁)에 투입되지 않을 것이며 4개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도네츠크·루한스크·헤르손·자포리자주에 주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하원은 지난해 7월 징집 가능 연령을 기존 27세에서 30세로 높였으며 해당 법안은 올해 1월 1일부터 발효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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