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로나19' 초강력 대응책 입출국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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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코로나19' 초강력 대응책 입출국 전면 금지
  • 이태문
  • 승인 2020.03.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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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확산을 막고 조기 억제를 위한 전국토에 이동제한 실시

말레이시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책으로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입국을 전면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자국 국민의 해외 출국도 월말까지 금지시켰다.

무히딘 야신 총리는 16일(현지시간) 밤 TV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전국토를 대상으로 이동제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사실상 국경을 봉쇄해 사태를 조기에 진정시키겠다는 생각이다.

이 기간 동안 전국의 학교는 휴교하며 민간기업도 슈퍼마켓과 편의점, 은행, 병원 등 일부 중요한 시설을 제외하고는 모두 폐쇄하며 이슬람 종교행사도 연기한다. 교통, 전기, 수도, 가스, 우편, 통신, 방송 등 일상생활에 불가결한 서비스 이외 공공서비스도 정지하도록 했다.

무히딘 총리는 "일상생활에 불편과 어려움을 느끼겠지만 철저한 대책을 신속하게 시행해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선 단행할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 이해를 구하면서 "식료품과 의약품 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편, 말레이시아 코로나19 확진자는 이틀새 15일 190명, 16일에는 125명이 급증하면서 553명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사망자는 없는 상태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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