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신규 확진 10일 연속 두 자리 증가... 오늘 '도쿄 경고' 해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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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신규 확진 10일 연속 두 자리 증가... 오늘 '도쿄 경고' 해제 방침
  • 이태문
  • 승인 2020.06.1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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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연속 두 자릿수로 발생하고 있지만, 감염자가 감소 추세로 오늘 '도쿄 얼러트(alert·경고)'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1일 13명, 2일 34명, 3일 12명, 4일 28, 5일 20명, 6일 26명, 7일 14명, 8일 13명, 9일 12명의 감염이 확인된 데 이어 10일 신규 확진자 18명이 늘어 누적 5426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추가 확인없이 311명이 유지됐다. 나흘 연속으로 감염자가 하루 20명 이하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도는 지난 2일 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가 발령한 '도쿄 얼러트'를 오늘 중 해제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며, 동시에 현재의 규제완화 '스텝2'를 '스텝3'으로 바꿀 방침이다.

'스텝3'에서는 노래방과 파친코, 유원지 등의 휴업 요청이 해제된다.

한편, 10일 신규 확진자 18명 가운데 20대와 30대는 전체 70%에 가까운 12명으로 젊은층의 감염이 여전히 늘고 있다. 그리고 8명은 아직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7명이 '밤의 유흥가'와 관련된 감염자로 호스트클럽 종업원 3명, 접객이 딸린 음식점에서 근무하는 남녀 2명, 업소에 간 40대 여성, 가라오케바를 이용한 3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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