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중국이 PCR 검사 능력을 하루 350만 명분까지 확보했다.
중국의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4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22일까지 전국의 의료 및 건강 기관이 실시한 코로나19 검사가 9041만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3월초에 하루 126만 명분 처리가 가능했던 PCR 검사 능력이 현재 그 3배인 378만 명분까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6월 11일부터 베이징 신파디 시장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이어져 25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조기 검사와 확진자 격리 등의 대책을 철저하게 실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23일까지 신파디 시장 주변 거주자 250만 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마친 상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