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긴급사태선언 해제 후 한 달간 집단감염 27군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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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긴급사태선언 해제 후 한 달간 집단감염 27군데 발생
  • 이태문
  • 승인 2020.06.2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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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려졌던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된 지 한 달간 일부 지역에서는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요미우리(読売)신문은 24일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된 후 5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한 달간 전국에서 139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과반수 이상인 748명이 도쿄도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집단 감염으로 여겨지는 사례가 전국 27군데에서 발생해, 이에 따른 철저한 봉쇄와 감염방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달간 1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된 곳은 도쿄도 외에도 후쿠오카현 176명, 홋카이도 156명, 가나가와현 106명 순이며, 이들 4개의 광역자치단체 확진자가 일본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도호쿠와 규슈 등의 17개 광역자치단체는 한 달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21개 광역자치단체는 한자릿수에 머물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수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도시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특정 장소와 모임에서 5명 이상의 감염자가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가 연이어 발생해 도쿄도와 홋카이도 등 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27군데에 달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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