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호우피해 큰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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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호우피해 큰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 허남수
  • 승인 2020.08.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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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미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으신 분들도 계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대처해주기 바란다"면서 "비가 그치는 대로 조속한 피해복구에 나서 국민불편을 덜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주택시장 안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 불안이 해소되지 않아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다. 
좋은 의도의 정책이라도 실제 기대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일관된 메시지로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세심한 집행으로 빈틈을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오전 6시 기준)에 따르면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나흘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1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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