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예술고등학교 재학생이 2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청에 따르면 안양 9동에 거주하고 있는 안양예고 학생(안양시 191번 확진자)은 안양시 19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되어 이날 만안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후 안성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안양예고는 이날 등교한 학생과 교직원을 귀가 조치 시켰으며 관련 접촉자 전수검사 분류 및 현장 역학조사에 나섰다.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예고 학생의 동거가족 2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간 뒤 검사 중이다.
안양 #189번 확진자(70대, 의왕시 거주)는 안양 #19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가족 1명은 검사 중이다. #189번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오한,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날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안양 #190번 확진자(40대, 의왕시 거주)는 20일부터 발열, 인후통, 오한 등의 증상이 발현됐다. 전날 한림대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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