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술자리로 걱정되는 건강, 지방간에 좋은음식 섭취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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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술자리로 걱정되는 건강, 지방간에 좋은음식 섭취 중요
  • 허남수
  • 승인 2020.11.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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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서 모임이 잦아지고 음주량도 늘어나면서 지방간에 대한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술과 비만이 유발하는 흔한 질환 중 하나가 지방간으로 정상적인 간보다 많은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지방간이라고 한다.

정상 체중이거나 심지어 저체중이어도 상대적인 지방량이 증가할 경우 지방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비만이 아니더라도 지방간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잦은 술자리로 인해 간 세포에 지방이 쌓이게 되고 알코올의 대사산물은 간세포를 손상해 간 질환을 유발한다. 이때 간에 좋은 음식이 여러 가지 식품이 있는데 그 중 비트가 대표적이다. 

비트에 함유된 베타인 성분이 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해독작용을 돕고 간의 세포를 재생시키는 역할을 하는 베타인은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합성 과정에 영향을 미쳐 혈중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저하하고 지방에 작용해 지방간의 위험을 막아준다. 

게다가 비트는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가 가능한 식품으로 식생활 시에 지루하지 않게 섭취할 수 있다. 생으로 샐러드에 첨가해 먹거나 통으로 즙을 짜내어 만든 건강즙, 말린 후 물에 우려내어 차나 물처럼 마시는 것도 가능하다.

비트는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과 북아프리카가 원산지이지만 국내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산 비트가 제주도라는 청정 지역의 특혜를 받아 좋은 품질과 다양한 품종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건강즙 형태로 가공한 제주도 레드비트즙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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