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평균 월급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24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이날 2023년 임금구조 기본통계 조사의 속보치를 발표했다.
지난해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직원의 평균 월급은 2022년보다 2.1% 늘어난 31만 8300엔(약 289만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상승폭으로는 1994년 2.6% 이래 29년 만에 높은 수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이후 본격화된 사회·경제활동이 요인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55~59세가 1.7% 상승한 것에 비해 25~29세가 2.8% 늘어나 젊은층의 임금 상승이 두드러졌다.
학력별로는 대졸이 1.9% 늘어난 36만 9600엔, 고졸은 2.9% 늘어난 28만 1800엔이었다.
이번 조사는 2023년 7월에 실시됐으며 후생노동성은 3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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