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의 바로미터 '189 대 111'...윤대통령 "쇄신"에 한총리는 '사의' [22대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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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의 바로미터 '189 대 111'...윤대통령 "쇄신"에 한총리는 '사의' [22대 총선]
  • 박주범
  • 승인 2024.04.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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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별 의석수

지난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의 승자는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이었다. 4년 전에 이은 '압승'이다.

최종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과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5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그리고 진보당이 1석이다. 최종적으로 범야권(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진보당)은 189석, 범여권(국민의힘, 국민의미래, 개혁신당)은 111석을 차지했다.

비례대표 의석 수

비례대표선거에서는 조국 전 법무장관이 이끈 조국혁신당이 12석을 차지하며 실질적인 승자로 등극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46석이 걸린 22대 국회의원 비례대표선거에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석,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4석, 조국혁신당이 12석, 개혁신당이 2석을 확보했다.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에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6.67%,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6.69%, 조국혁신당이 24.25%를 얻었다.

지역별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

한편 여당의 참패로 임기 3년여를 남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동력에 타격이 불가피해졌고, 향후 국정 운영 기조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공천 과정과 후보들의 자질을 둘러싼 각종 논란 속에도 선거를 승리로 이끈 이재명 대표의 당 장악력이 세지면서 정부·여당을 상대로 한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 등에 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들은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한오섭 정무수석 등이 포함된다.

이미지=연합뉴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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