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이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친모로 알려진 석모 씨의 유전자 (DNA) 검사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앞서 대검 과학수사부는 석 씨, 석 씨 딸의 김모 씨, 김 씨의 전 남편 홍모 씨 등 3명의 유전자 검사를 대검 과학수사부 DNA·화학분석과에 의뢰했었다.
검찰과 경찰은 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이전에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결과와 같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석 씨 가족은 지난 30일 입장문을 통해 "석 씨는 임신과 출산을 한 적이 없다"며 "석 씨가 두 딸을 제왕절개로 출산했기 때문에 3년 전 세 번째 아기를 낳았다고 하더라도 자연분만이 어려워 출산 3∼4일 만에 걸어 다니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