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이번 주말 미국 정부가 공여한 얀센 백신 40만 회분이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6월에 이어 소중한 백신을 보내준 미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보다 많은 백신이 하루라도 일찍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정부 노력을 믿고 예약과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최근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2000명대를 기록한 것에 대해 "거리두기를 강화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기대했던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라며 "각 지자체장께서 좀더 세심하게 방역대책을 챙겨주시고, 지역별로 여건에 맞는 조치들을 선제적으로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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