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연일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급증세를 이어갔다.
또한 하루 확진자 수도 연일 10만 명 가량 폭증해 누적 확진자 수는 368만 명을 크게 넘어서며 세계 20위권 감염국으로 진입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1일 8만1654명, 2일 9만4930명, 3일 10만4471명, 4일 9만5453명, 5일 10만949명, 6일 8만9145명, 7일 6만8039명, 8일 9만2078명, 9일 9만7833명에 이어 10일 9만9694명이 확인돼 누적 368만 276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는 1일 70명, 2일 82명, 3일 90명, 4일 103명, 5일 117명, 6일 68명, 7일 113명, 8일 159명, 9일 162명에 이어 이날 오사카 24명을 비롯해 효고현 19명, 후쿠오카현 14명, 도쿄 13명 등 전국에서 164명이 보고돼 누적 1만9955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사망자는 2월에 접어들어 세자리 수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사흘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 중이다.
인공호흡기와 집중치료실 등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도 누적 1270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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