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英·伊와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해 2035년 배치...제3국 수출도 시야에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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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英·伊와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해 2035년 배치...제3국 수출도 시야에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2.12.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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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영국과 이탈리아와 함께 오는 2035년 배치를 목표로 차세대 전투기를 공동 개발한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9일 영국·이탈리아의 정상과의 공동 성명을 발표하면서“방위협력과 과학기술협력, 통합 공급망을 통해 방위산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항공자위대 F-2 전투기의 뒤를 이을 차세대 전투기 사업명은 '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으로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을 비롯해 영국의 BAE시스템즈와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등이 참여해 전투기 설계를 주도할 예정이다.

3국은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차세대 전투기의 제3국 수출 가능성도 '방위장비 이전 3원칙' 개정에 넣을 계획이다.

차세대 전투기는 당초 미국과 협의했지만 개수(改修)의 자유를 원하는 일본의 요구 때문에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차세대 전투기와 연계하는 무인기는 내년 중에 구체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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