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 유행? 日 새 변이 에리스(EG.5) 확진자 급증, 신규 60%로 우세종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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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유행? 日 새 변이 에리스(EG.5) 확진자 급증, 신규 60%로 우세종 [코로나19]
  • 이태문
  • 승인 2023.09.1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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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크게 늘어나 9차 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1일 아사히(朝日)TV는 이와 관련해 '에리스'로 불리는 새 변이 EG.5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일주일간 보고된 확진자 수는 전국에서 10만 1289명으로 집계됐으며 의료기관 1곳당 평균 20.50명이었다.

이는 지난 5월 8일 코로나19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같은 ‘5류’로 분류한 이래 가장 많아 9차 유행이 우려되고 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9일  EG.5를 ‘관심’ 변이(variant of interest·VOI)로 격상시킨 바 있다.

한편 도쿄 시나가와구에 있는 쇼와대학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분석한 결과 약 60%가 EG.5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가라 히로노리(相良博典) 원장은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70% 정도가 고령자로 통상적인 의료 업무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아마 일상 생활 내 감염이 꽤 확산될 거로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EG.5 바이러스는 종래 백신의 효과가 적으니 인증받은 새 백신을 서둘러 접종받을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엿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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