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행방불명 2450명, 절반 이상이 어린이...국방장관 "중심부 전투 중"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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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행방불명 2450명, 절반 이상이 어린이...국방장관 "중심부 전투 중"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3.11.0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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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서 행방불명된 사람이 2450명에 달하며 절반 이상이 어린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8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7일(현지시간) 2450명이 실종됐으며 어린이는 135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아래에 깔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시가전이 격화되면서 민간인 피해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지상군이 북부와 남부에서 가자지구로 진입, 공병들과 함께 진격하고 있다”며 가자시티의 중심부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하마스가 패배할 때까지 진군뿐이다"며 본격적인 시가전을 예고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이날 "가자시티를 포위하고 작전을 수행하면서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휴전 반대의 뜻을 거듭 강조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8일 "이스라엘의 보복 군사작전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는 1만 500명을 넘어섰으며 희생자는 대부분 민간인"이라고 발표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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