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외국인 인질이 1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8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8일 현재 하마스에 구속된 인질 가운데 외국 국적 소유자는 27개국의 1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IDF)이 구속한 인질은 240명이라고 설명했다.
국적별로는 태국이 20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아르헨티나 21명, 독일 18명, 미국 10명, 프랑스와 러시아 각각 7명씩이었고, 헝가리 4명, 폴란드와 포르투갈 각각 3명, 필리핀, 루마니아, 탄자니아, 영국 각각 2명, 중국, 브라질 등 14개국이 각각 1명씩이었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는 9일 현재 1만 812명이 숨졌다고 발표해 이스라엘 측의 집계를 합치면 사망자는 총 1만 2200명을 넘어섰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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