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하루새 118군데 마을 폭격해...남동부 전선 집중공격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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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하루새 118군데 마을 폭격해...남동부 전선 집중공격 [우크라이나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3.11.0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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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188곳의 마을을 공습했다. 

2일 BBC뉴스에 따르면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이 지난 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지난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마을 118곳을 폭격했으며 이는 올해 가장 큰 규모의 공격"이라고 밝혔다.

클리멘코 장관은 우크라이나 10개 주가 공격받았으며 사망자 및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24개 주와 3개 특별 행정 구역이 있는데, 이 가운데 40% 정도가 공격을 당한 것이다. 

러시아군은 동부와 남부 전선을 집중 공격했으며 특히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전략적 요충지인 아우디이우카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우디이우카의 비탈리 바라바시 군정 책임자는 "하루에 40번에 달하는 대규모 포격이 벌어졌으며 도시가 거의 지워질 만큼 파괴됐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10일부터 이 도시를 포위한 채 20일 이상 집중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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