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탄약 100만발이 실제 30% 공급에 그쳤다.
11일 교도(共同)통신은 미국 블룸버그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EU의 탄약 100만발 공급이 곤란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어 EU는 이 같은 사실을 가맹국에게 설명했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는 자국 생산을 가속화하고 북한으로부터도 탄약을 공급받아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지난 3월 1년간 우크라이나에 155㎜ 포탄 100만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지만 약 7개월이 지난 현재 실제 전달된 물량은 30만발에 그쳐 탄약 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EU는 조만간 국방장관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