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Queen)이 일본 연말의 최고 음악축제인 제74회 NHK 홍백가합전에 특별 출연한다.
29일 스포츠호치 등에 따르면 NHK는 이날 "특별 기획으로 퀸의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 그리고 보컬리스트 아담 램버트로 구성된 '퀸+아담 램버트'가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퀸은 특별 출연에 대해 "일본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연말에 우리 노래를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유대감을 느끼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73년 1집 앨범 '퀸'(Queen)으로 데뷔한 퀸은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975년 4월 처음 일본을 방문한 이래 지금까지 10차례 공연을 가졌다.
또한 내년 2월 4일부터는 밴드 사상 첫 4대 돔 투어 'THE RHAPSODY TOUR'(5회 공연, 관객 20만명 동원 예상)을 앞두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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