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혼다자동차가 대규모 리콜을 발표했다.
8일 NHK에 따르면 혼다자동차는 이날 국토교통성에 연료펌프 결함으로 판매 1위의 경차 엔박스(N-BOX) 등 26개 차종의 113만 8046대의 리콜(회수·무상수리)을 신고했다.
연료펌프 결함은 수지 부품의 성형 조건이 부적절해 펌프가 작동 불량을 일으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자동차 이용자로부터 39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혼다자동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제조 오류로 인해 25만 대에 이어 안전벨트 결함으로 2023~2024년 어코드와 HR-V 차량 30만대 이상 등 대규모 리콜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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