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의 인기 관광명소인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USJ)의 롤러코스터가 정상 부근에서 긴급 정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TBS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주행 중이던 롤러코스터 '더 플라잉 다이노소어'가 궤도 정상 부근인 약 40여ｍ 지점에서 긴급 정지했다.
이상을 감지한 센서가 자동으로 반응해 긴급 정지했으며 조사 결과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던 승객들은 공중에 거꾸로 매달린 채 공포에 떨었으며 직원의 도움을 받아 1명씩 피난 계단을 통해 내려와 오전 11시 40분이 지나 구조 작업이 모두 완료됐다.
이후 안전 확인을 마친 뒤 12시 반께 운행이 재개됐다. 이번 사고로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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