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2024년에 가고 싶은 나라로 한국을 가장 많이 꼽았다.
19일 일본 매체 AMP에 따르면 해외여행 예약앱 NEWT는 내년도 해외여행을 예측하는 앙케이트를 실시해 발표했다.
그 결과 한국은 전 세대에서 1위를 차지하며 22.6%로 압도적인 인기를 모았고 하와이 16.0%, 스페인 11.3% 순이었다.
U29 세대에 한해 분석한 결과는 미국이 17.6%로 1위에 뽑혔으며 한국은 11.8%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U29 세대는 아시아권 이외의 나라를 여행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로 중단됐던 해외여행이 재개된 2023년 아시아권 국가를 여행한 결과 내년에는 좀더 먼 국가를 선택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4년에 해외여행을 하려는 이유로는 '여행이 좋고 취미'가 30.2%, '코로나가 끝나서'가 18.9%로 나타나 아직도 코로나19 여파가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29 세대는 '외국 문화를 접하고 싶다'와 '여행이 좋고 취미'가 똑같이 23.5%, '코로나가 끝나서'는 11.8%로 4위였다.
여행 정보 수집의 수단으로는 과반수가 소셜미디어(SNS)와 인터넷을 활용했으며 TV는 10% 정도에 그쳤다.
SNS를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 인스타그램이 72.5%로 가장 많았으며 U29 세대는 두 가지 이상을 병행해 효율적으로 정보 수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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