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 제2공장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를 명령한다'고 28일 오전 발표했다. 기업체의 사업장에 대해 집합금지를 명령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사례다.
이재명 지사는 "오늘 10시 기준해서 쿠팡 부천 센터 관련 확진자가 경기도 31명,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80여 명이다. 그러나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확진자가 대폭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또 쿠팡이 그동안 당국에 적극 협조하지 않은 것도 원인"이라며 "코로나 방역에 있어서는 누구나 주체이고 객체다. 적극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직원들은 코로나 검사 후 전원 자가격리해야 하며 직원의 가족 중 학생, 학교종사자, 의료인 등은 다중접촉자는 등교·근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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