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305명의 감염경로조차 몰라 불안 확산, 20~30대 69% 324명 등 젊은층 중심으로 감염 폭발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7월 30일 367명, 31일 463명, 그리고 1일 472명 등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가파른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163명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332명 그대로다.
이날 신규 확진자 472명 가운데 65%인 305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전체 69%인 324명에 달했으며, '밤의 유흥가'와 관련돼 29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그밖에도 가족 내 감염 50명, 직장 내 감염 25명, 식사 및 회식 감염 22명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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