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추가 확진자 4명 발생, 수서동-일원동-논현동-개포동 거주…가족·직장 동료 감염 [코로나19,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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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추가 확진자 4명 발생, 수서동-일원동-논현동-개포동 거주…가족·직장 동료 감염 [코로나19, 3일]
  • 허남수
  • 승인 2020.09.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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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은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203명이 됐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서동, 일원동, 논현동, 개포동이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수서동 주민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 일원동 주민은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의 직장동료로 확인됐다. 논현동 주민은 자가격리 중 미각소실 증상으로, 개포동 주민은 자가격리를 해오다 격리해제 전 추가검사를 받고 이날 강남구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청은 "해당 확진자들의 거주지 주변과 동선에 따라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현재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5일 서울 도심집회 인근에 체류한 강남구민은 당초 알려진 1329명에서 재분류 결과 896명으로 확인됐다. 2일 기준 현재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58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1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를 앞둔 인원은 97명이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로 분류된 강남구민 106명 중 80명은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2일 기준 양성 9명, 음성 71명으로 집계됐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4명은 수서경찰서에서 소재를 파악 중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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