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병으로 사임한 아베정권, 국민들 71%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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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병으로 사임한 아베정권, 국민들 71% "평가한다" 
  • 이태문
  • 승인 2020.09.0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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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지병으로 전격 사임했던 2007년 여론조사보다 2배 가량 높아진 지지율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우며 지난달 28일 전격 사임의 뜻을 밝힌 아베 신조(安倍晋三, 68) 일본 총리의 성적표가 발표됐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전화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정권에 대해 71%가 '평가한다'고 답한 것으로 전했다.

이는 2012년 12월 재집권한 제2차 아베 내각의 7년 8개월에 대한 실적 평가로 '높이 평가한다' 17%, '어느 정도 평가한다' 54%의 결과가 나왔다.

'평가하지 않는다'는 '그다지' 19%와 '전혀' 9%를 포함해 28%로 집계됐다.

마찬가지로 10대부터 앓아 온 '궤양성 대장염' 때문에 전격 사임했던 1차 집권(2006년 9월 26일~2007년 9월 26일) 후에도 같은 질문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가 있다.

당시에는 '평가한다' 37%, '평가하지 않는다' 60%의 결과였다.

아베 총리의 정책 가운데 평가할 만한 항목으로는 '외교 안전보장'이 30%로 가장 많았으며, '경제' 24%, '사회보장' 14%, '헌법 개정' 5% 순이었으며, '평가할 정책이 없다'는 의견은 22%로 나타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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