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선거인단 투표서 과반 확보…사실상 대선 승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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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선거인단 투표서 과반 확보…사실상 대선 승리 확정
  • 허남수
  • 승인 2020.12.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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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 바이든 SNS
사진=조 바이든 SNS

민주당 조 바이든이 14일(현지시간)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미국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확보했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미 50개주와 수도 워싱턴DC를 포함한 51개 선거구에서는 각 주별로 확정된 538명의 선거인단이 주의회 등에 모여 대통령 투표를 진행했다. 

이 중 302명이 바이든에게 표를 던지며 과반(270명)을 넘겼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선거인단은 232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투표 사기'가 있었다고 주장한 6개 경합주 선거인단도 바이든에게 몰표를 던졌다. 선거인단 투표는 4명이 걸린 하와이주 한 곳만 남았는데, 이곳은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 곳이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각종 소송전을 벌였다. 하지만 이날 투표에서도 패배하면서 뒤집기 시도는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선거인단 투표가 완료되면 각 주는 투표용지를 의회로 보낸다. 결과는 내년 1월 6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의회 연석회의에서 개표한다. 차기 대통령 취임일은 1월 20일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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