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日 코로나19 긴급사태선언 7일 목요일부터 발령...확진자 25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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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日 코로나19 긴급사태선언 7일 목요일부터 발령...확진자 25만명 육박
  • 이태문
  • 승인 2021.01.0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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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오는 7일부터 한달간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후지TV는 4일 단독보도로 일본 정부가 도쿄도와 가나가와(神奈川)·지바(千葉)·사이타마(埼玉)현 등 간토(關東) 지역의 1도(都)·3현(縣)을 대상으로 오는 7일 목요일부터 긴급사태선언을 발령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본 국회와 지방자치단체와의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대한 서둘러 발령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도쿄도를 포함한 수도권 4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특별조치법에 근거한 긴급사태선언의 발령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해 첫 거래일인 이날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선언 재발령 가능성이 전해져 전 거래일 대비 0.7% 하락한 2만7258.38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한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연속 하루 3천명 이상 급증해 25만명을 육박하고 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12월 28일 2400명, 29일 3609명, 30일 3852명, 31일 역대 최다 4520명, 1월 1일 3247명, 2일 3059명, 3일 3158명에 이어 4일 3295명(오후 6시 15분 현재)이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국내 24만8504명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합해 총 24만9216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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