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남성들, 군복무에 따른 피해의식 있는 것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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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남성들, 군복무에 따른 피해의식 있는 것 사실"
  • 김상록
  • 승인 2021.07.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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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여권의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남성들의 경우에는 군복무에 따른 피해의식이 있는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대 중앙도서관 관정관에서 진행된 청년 토크콘서트에 출연해 "정부의 군대문제 외면, 젠더갈등에 대한 민주당의 무관심한 태도로 인해 재보궐선거 당시 민주당의 남성 지지율이 낮았다. 20대 남성 표심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표심을 얻기 위해 정책을 편다고 보지는 않는다. 젠더 문제에 대한 조심스러운 해결에 접근하기 위해서, 그리고 공정성을 재정립하기 위해서 정책을 펴나가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군가산점은 위헌이다라는 판정이 나와있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서 병역을 마치고 나오는 청년들에게 사회출발자금을 주는게 어떻겠나라는 대안을 제시했다"며 "정부에서도 천만원 정도의 출발금을 주는것으로 시작했고 그 간격을 좁혀가고 제도를 정비하면 시행할 수도 있겠다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또 여성가족부에서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가 아니라는 것을 해명해야할 의무가 있다는 취지로 제작된 여성가족부 영상을 어떻게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멋쩍은 듯 웃은 뒤 "상대성에 대해서 조금 더 배려심을 가지고 모든 표현 하나 하나도 섬세하게 했으면 좋겠다. 그 정도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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