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자위대가 '항공우주자위대'로 이름이 바뀐다.
아사히(朝日)신문은 7일 일본 벙부가 항공자위대의 명칭을 '항공우주자위대'로 변경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국가 안전보장에 우주의 중요성이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 강화의 의지를 국내외에 보여주려는 뜻으로 풀이했다.
명칭 변경은 항공자위대 1954년 항공자위대 발족 이래 처음이며, 이번달 중순에 정식 결정될 안전보장 관련 문서에도 명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집권 여당인 자민당은 지난 4월 정부에 대한 제언에서 '항공우주자위대'로 명칭을 바꾸는 안을 검토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또한 일본 방위성은 우주 영역의 대응 강화를 위해 2020년 5월 항공자위대 내에 '우주작전대'를 발족시켰으며, 2022년 3월에는 '우주작전군'으로 편성시켰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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